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미국의 수요가 중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아시아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19일 CL 분석가 토니 나프테는 지난 8년간 美 전자제품시장에서 亞 국가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중국은 3배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美 수요가 亞 수출성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보단 중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대만의 경우 美 시장점유율은 하락했지만 시장점유율이 확대된 중국이 대만으로부터 중간재 수입을 늘리면서 결국 美 수요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고 설명. 미국의 간접적 수요 보다는 중국의 내수 확장이 亞 수출의 주요 성장 동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