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환자 10명중 7명 "젊은 시절 성병 걸린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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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환자 10명 중 7명이 젊을 때 성병에 감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중한의원(원장 손기정)은 최근 병원을 찾은 전립선염 환자 1백27명(평균 42.5세)을 조사한 결과 74%(94명)가 과거에 '비임균성 요도염' 등 성병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9일 밝혔다.
손 원장은 요도염 등의 성병이 곧바로 전립선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요도감염이 오랜 기간 전립선에 영향을 주면서 그 후유증으로 염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병에서 유발된 전립선염은 대부분 초기 성병 치료에 소홀했기 때문"이라며 "젊은 시절 무분별한 성생활을 자제하고 콘돔 등을 사용해야 하며 일단 성병에 걸리면 완치될 때까지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02) 585-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