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마디] "연습은 뚜렷한 목표아래 정확한 동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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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이 연습을 하는 패턴중에서 가장 나쁜 것은 맹목적으로 연습장에 들어 별 생각없이 볼을 치는 것이다.
이것은 연습이 아니라 '시간 때우기'일 뿐이다.
더 나쁜 것은 잘못된 동작을 갈고닦아서 고착화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토니 레마)
날씨가 따스해지면서 연습장이 붐빈다.
그런데 연습장에 온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뚜렷한 목표 아래 체계적인 연습을 하는 골퍼들이 얼마나 있을까.
'남들이 하니까' '주말 라운드가 예정돼 있으니까' '안하면 불안해서' 등의 이유로 클럽을 무작정 휘둘러대는 골퍼들은 없는가.
연습은 양(量)보다 질(質)의 문제다.
볼 하나를 치더라도 정확한 동작으로,분명한 목표를 갖고 쳐야 효과가 있다.
더욱이 잘못된 동작으로 연습을 하면 스스로는 만족을 느낄지 몰라도,오류를 몸에 배게 하는 지름길이다.
64브리티시오픈 챔피언으로 30대 초반에 비행기 사고로 요절한 토니 레마(미국)는 그것은 차라리 연습을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주장한다.
골프에서 연습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에 앞서 연습을 어떻게 하느냐를 생각해야 한다.
골프 연습은 첫째 목표가 있어야 하고 둘째 선생이 있어야 하며 셋째 하는 동안 집중해야 효과가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