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했다. 19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13%) 오른 435.96으로 마감됐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0.18포인트(0.02%) 떨어진 1,039.3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등락은 엇갈렸다. KTF LG텔레콤 웹젠 파라다이스 유일전자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레인콤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LG홈쇼핑은 강세였다. 전날 급등했던 인터넷주는 차익매물이 흘러나와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옥션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오위즈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NHN과 지식발전소는 약세로 마감됐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백산OPC는 5.5% 올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만 법원의 특허소송에서 승리한 주성엔지니어링은 3% 이상 상승했다. 디지털도어록 전문업체인 아이레보는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의 보고서에 힘입어 4%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