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동반강세에도 불구하고 19일 장외시장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매수세는 거의 자취를 감춘 반면 매도 물량은 늘어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는 모습이었다. 로또 복권 서비스업체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2.76% 하락하며 3만5천원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다날이 8%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 손오공 그래텍 등도 1∼2% 이상씩 내렸다. 삼성생명 삼성SDS 등 장외시장의 대형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벨웨이브는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14% 이상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산업은행 콜센터 확장공사를 수주한 서울통신기술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