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올라 880선을 회복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51포인트(1.20%) 상승한 883.33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0.55포인트(0.13%) 오른 435.96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 등 증시 주변 여건의 불안으로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집중 매입하고 나선 데다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강세로 반전됐다. 외국인은 이날 6백75억원어치를 순매수,사흘째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40전 내린 1천1백58원40전으로 마감됐다. 엔화 강세로 오전 한때 1천1백55원10전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엔·달러 환율이 1백7엔대로 오르면서 낙폭이 줄었다. 정종태.안재석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