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지역 재선정키로 합의"..김장수 합참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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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자이툰부대의 주둔지와 지휘체계 등을 놓고 미군측과 협의하기 위해 이라크를 다녀온 김장수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육사 27기)은 19일 "파병지역 재선정 문제를 검토하기로 미국측과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김 작전본부장은 황의돈 자이툰 부대장(육군소장·육사 31기)과 함께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파병지역 변경과 관련,"후보지역은 한국군과 미군 등 외국군과의 관계,한국군의 파병원칙 등의 복잡한 함수관계가 있다"며 "어떤 지역이냐에 대해서는 한·미간에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황의돈 부대장도 "우리가 꼽고있는 파병 후보지는 있다"면서도 "오는 6월 스페인군이 주둔하다 철군하기 때문에 나자프 지역과 연결시키는 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파병시기에 대해 김 본부장은 "6월 이후로 부대 파병은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