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폰', 미국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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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기 감독의 공포영화 '폰'(제작 토일렛픽처스)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폰'의 해외 배급사인 미로비젼은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이끄는 매버릭 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계열의 포커스피처스가 '폰'의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였다고 21일 밝혔다.
할리우드의 메이저급 제작사가 함께 판권을 구입해 공동제작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메멘토' '도니다코' '멕시칸' 등을 제작한 애런 라이더가 프로듀서를 맡는다.
미국 현지에서 계약을 성사시킨 미로비젼의 송유진 이사는 "총 제작비의 일정비율을 판권료로 받는 유리한 방식으로 계약했다"면서 "총 제작비 규모를 6천만∼8천만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2%를 먼저 받고 흥행 수익에 대해서도 5%를 분배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