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1:19
수정2006.04.02 01:22
내달 법인전환을 앞둔 일본 국립대학들이 기업인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법인화와 함께 대학의 최고의사 결정기구로 신설되는 이사회에 기업의 전·현직 경영인들을 기용,대학경영에 이들의 기업경험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전국의 87개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이사회 구성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77개 대학 중 50개가 외부에서 이사를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사회멤버에 민간기업의 전·현직 경영진 출신을 내정한 대학이 20개로 가장 많았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