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계열의 IT(정보기술)서비스업체인 CJ시스템즈가 미래 유망사업으로 떠오른 디지털미디어 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CJ시스템즈는 21일 올해 매출목표액 1천4백억원 가운데 30%인 4백20억원을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문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시스템즈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구축과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케이블TV와 위성DMB 등에 필요한 수신제한시스템 및 가입자관리시스템 등 디지털미디어 분야 고부가 수익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또 CJ그룹이 처음 시도하는 임직원 추천제도를 적극 활용,디지털미디어 사업 분야 전문 인력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CJ시스템즈는 그동안 m.net,영화채널 XTM 등 8개 채널을 보유한 CJ미디어와 서울 양천방송 등 6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갖고 있는 CJ케이블넷 등 계열사의 디지털미디어 관련 방송시스템 구축사업을 맡아왔었다. 멀티플렉스영화관 CJCGV와 영화제작 투자배급보급업체 CJ엔터테인먼트,CJ홈쇼핑 등에도 시스템을 구축해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