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백화점들이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영업시간 외에는 외부 조명과 옥외광고물 조명을 끄고 섭씨 50∼60도인 온수 온도를 30∼40도로 낮췄다. 또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격층 운행하고 임직원 차량 10부제 운행을 실시키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조명을 절전형으로 바꿨고 직원 차량 10부제 운행도 검토중이다. 신세계는 네온사인과 주변 가로등 소등 시간을 오후 10시로 1시간 앞당기고 사무실과 통로의 조명 밝기를 10∼20% 낮추기로 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