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ㆍ기계 '맑음'ㆍ섬유ㆍ건설 '흐림' ‥ 商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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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ㆍ4분기에는 전자, 반도체, 일반기계 등은 경기가 호조를 보이는 반면 섬유와 건설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1일 발표한 '주요업종 1ㆍ4분기 실적 및 2ㆍ4분기 전망'에 따르면 선진국 및 IT의 경기 회복과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2ㆍ4분기에 반도체와 전자, 일반기계 등의 업종에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원자재가격 상승과 원화강세, 부동산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섬유와 건설,철강 등은 부진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의 경우 △내수회복 정책 추진 △수출시장 활황의 내수시장 선순환 △수출용 부품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자(16.0%)와 일반기계(7.5%) 업종이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강화와 내수침체 탈출을 위한 업계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로 건설(-26.8%)과 섬유(-16.9%) 업종은 부진 양상이 지속되고, 자동차(-1.1%)는 1ㆍ4분기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부문에서는 미국 중국의 본격적인 경기회복 지속에 따른 수요 증가와 업계 및 정부의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으로 반도체(55.4%) 전자(33.7%) 일반기계(13.6%) 등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조사됐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