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미국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골드만 美 경제연구팀은 최근 자료에서 美 연준리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지만 시장 우려와 달리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연준리가 지난 1960~70년대 전례를 통해 인플레이션 상승을 통해 억지로 실업률을 낮추는 경우 발생하는 부작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무리한 시도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플레이션 상승시 채권 수익률 급등,달러 급락등 금융시장에 혼란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연준리가 보다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인플레이션은 사실상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지적하고 1970년대 후반에 나타났던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율이 나타나기까지 15년의 세월이 걸렸음을 상기시켰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