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석유화학주 목표가를 무더기 하향 조정했다. 22일 세종 유영국 연구원은 석유화학 설비 증기율 둔화에 따라 이번 상승 국면은 지난 2001년 4분기 이후 오는 2005년 상반기까지 예상되며 석유화학 경기 상 정점에 근접해 감에 따라 밸류에이션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에 대한 EV/EBITDA 적용배수를 5.0~5.5배에서 4.0~4.5배로 수정. 한편 단기적으로 석유화학업체의 주가 조정 국면은 지속될 것이나 중국의 재고소진,하반기 성수기에 대비한 재고 확충 등으로 5월 이후 석유화학 제품가격이 강세전환되면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과 호남석유 목표가를 각각 7만2,000원과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한화석화제일모직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는 1만2,000원과 2만원으로 조정했다. 한편 LG석유화학은 목표가 2만7,000원과 시장평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