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증권은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목표주가 1만6,700원으로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회사측이 보수적 사업계획을 세운 것으로 평가하고 하반기 주택경기 침체시 영업이익률이 10.6%대로 낮아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낮은 점과 SOC사업확대를 통한 성공적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고려해 매수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현대로템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264억3956만원 규모 현대제철 액화천연가스(LNG) 자가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매출의 3.5%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3월 말까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NH투자증권이 내년부터 감사위원회에 상근감사위원을 두지 않고 사외이사로만 구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상근감사위원을 없앤 KB증권에 이어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이 잇따라 유사한 행보를 이어간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감사 총괄 실무진에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를 기용하는 관행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이들의 지위를 낮춰 감독 부담을 덜겠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마지막 보루'로 여겨진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마저 상근감사를 없애면서 내부통제 관리·감독 수준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내년부터 사외이사 중심으로 감사위원회를 재편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그동안 1명의 상근감사위원과 2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상근감사위원을 대신할 사외이사 1명을 추가 선임할 예정이다. 기존 상근감사위원은 전무급인 감사부문장으로 전보 조치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감사위원회를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게 최근 트렌드"라며 "기존 상근감사위원이 빠지고 그 자리를 내년 3월 주총에서 선임할 사외이사로 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KB증권도 올해부터 상근감사위원을 없애고 사외이사로만 감사위원회를 구성했다. KB증권은 외부 출신인 박연화 전 금융감독원 홍콩사무소장을 미등기임원인 감사총괄(전무)로 뒀다. KB증권이 상근감사위원을 없앤 건 최근 영입한 외부 출신의 지위를 고려한 조치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KB증권의 상근감사위원은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이 맡았는데, 박 전무는 2급 국장 출신이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2400선을 내줬다. 정치 불안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한 탓으로 풀이된다.27일 오전 11시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6포인트(1.49%) 내린 2393.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42%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2400선을 밑돈 건 이달 20일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6억원과 129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만 25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KB금융, 네이버, HD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이 내리는 반면, SK하이닉스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 대비 9.13포인트(1.35%) 내린 666.51을 기록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억원과 99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152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휴젤, 신성델타테크, 클래시스,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 파마리서치 등이 내리는 반면 알테오젠과 HLB는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원 오른 1467.5원에 개장했다. 이후 장중 원·달러 환율은 1480원을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16일(1488원) 이후 15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