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한국 소비 바닥 통과..신세계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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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는 한국증시 투자전략자료에서 가계 소비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신세계,현대차등 소비 회복 수혜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2일 도이치 스티브 마빈 전략가는 소매 판매 증가와 안정적 할인점 매출등 가계 소비 바닥 신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경기 회복세로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소비 회복에 따라 기업 수익 전망이 밝아지면 지난 종합지수 저점 이후 줄곧 매도로 일관해왔던 국내 투자자들이 증시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
하지만 현재 내수 상황은 지속적으로 가계 소득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릴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하고 향후 최소 몇 분기동안 외부 수요가 경제 회복에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어떤 이유에서 간에 수출에 브레이크가 걸린다면 회복세는 죽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금리 인상도 이자 부담을 증가시켜 소비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종목과 관련해서는 가계 재무구조 개선과 소비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높은 수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신세계,현대백화점,국민은행,기아차,현대차 등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자동차산업 호황으로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보험주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의 증시 복귀 가능성을 감안할 때 대신증권,현대증권도 유망하다고 언급.
한편 배당 측면에서는 KT&G와 한국전력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