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일본 기세이사와 전립선 비대증 증상 가운데 하나인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실로도신'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실로도신은 요도의 긴장을 이완시켜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전문 의약품이다. 배뇨장애 치료제의 국내 시장은 지난 5년간 연 24%씩 성장,지난해에는 4백30억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앞으로도 선진국으로부터 전문 치료제를 잇따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외는 지난해 인슐린 분비촉진제 미티클리나이드와 고지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을 들여온 데 이어 올들어서도 간질 치료제 가비트릴을 도입했다. (02)840-6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