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역되는 휴대폰' 2007년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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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영어,일본어-한국어 등의 통역 기능을 가진 '통역 휴대폰'이 오는 2007년 일본에서 실용화될 전망이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2일 "총무성이 연구개발 작업을 맡긴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가 24일 도쿄에서 열릴 정보통신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연구소는 우선 일본어와 영어를 상호 통역해주는 휴대전화를 개발한 뒤 일본어와 중국어,일본어와 한국어 통역서비스도 시작하기로 했다.
자동번역 기능이 달린 휴대전화가 개발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음성 자동번역은 휴대폰의 마이크로 일본어를 말하면,몇 초 안에 영어로 번역돼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상대방에게 영어로 전달된다.
마찬가지로 영어도 일본어로 번역돼 상대에게 전달된다.
일본에는 잡음없이 약 1백만개의 예문을 수록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있어,휴대폰을 이용한 자동번역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기술은 확보돼 있는 상태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