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HRSG) 시장에서 점유율 30%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두산중공업은 2003년 맥코이 보고서를 인용,지난 한햇동안 배열회수보일러 총 64기,발전용량 5천6백65MW를 수주해 전체 발주물량의 29.7%를 차지하며 세계 1위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태안화력발전소를 비롯한 한국 표준형 화력발전소(5백MW) 11기에 해당하는 규모로 두산은 2002년 7위에서 1년 만에 6계단이나 올라섰다. 미국 누터 에릭슨(수주물량 43기)과 알스톰 파워(22기)가 각각 2,3위를,일본 미쓰비시(19기)와 미국 델탁(10기)이 4,5위를 각각 차지했다. 맥코이 보고서는 미국의 발전설비 수요예측 및 실적조사 업체인 맥코이가 전세계 발전설비 업체들의 실적 및 현황을 분석,발표하는 연간보고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