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보호법 소비자보호법 한국투자공사(KIC) 설립법 등 재정경제부 소관 법령들이 올 상반기에 전면 재정비되는 등 재경부의 업무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22일 간부회의에서 "올해 제출할 법령 제ㆍ개정안은 다음달까지 정비를 마치고 5월중 입법예고한 뒤 6월에 17대 임시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상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예금자보호법을 비롯해 '특정금융 거래정보의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재경부 소관 법령 제ㆍ개정안 처리가 빨라질 전망이다. 그러나 토지규제개혁 관련 법령들은 관련 부처와 이해 집단간의 논의 과정에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6월 상정이 힘들 것으로 이 부총리는 내다봤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