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집이 오히려 사람을 병들게 한다는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건자재에서 뿜어 나오는 유독성 물질로 인해 우리가 평소 마시는 실내 공기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해 피톤치드 전문기업인 엔바이타(주)(www.enbita.com)가 개발한 피톤치드 제품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연의 피톤치드 성분을 일정 농도로 실내에 유지시켜 주는 탁상용 휘산기, 거실용 휘산기, 소닉 휘산기 등이 바로 그것. 이 제품들은 실내 공기 중의 미세 세균과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또는 아토피나 천식 환자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피톤치드란 수목이 미생물과 각종 균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발산하는 천연의 항균물질로 흔히 산림욕 물질로 불린다. 피톤치드는 강력한 공기정화력과 유해물질 중화작용이 있어 활용 영역이 다양하다. 엔바이타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편백나무(히노끼) 피톤치드의 대량 추출 체제를 갖추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피톤치드의 집약체인 편백정유를 마이크로 캡슐화해 그 효능을 장기간 지속될 수 있게 함으로써 항균섬유용, 건자재용 등으로 응용분야를 넓혔다. 특히 이들 제품이 주목받는 것은 건자재용 마이크로캡슐이 갖는 포름알데히드 제거효과다. 건자재시험연구원의 마이크로캡슐 실험 결과 약 60%의 포름알데히드가 제거되는 획기적인 결과를 얻었다. 새 아파트나 신축건물의 실내 유해물질 중에서도 대표적 독성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 더욱이 마이크로캡슐은 효과가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되고 도료의 첨가제나 벽지 도포제 등으로 즉각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마이크로캡슐을 벽지에 뿌린 결과 실내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약 70%까지 줄었다"며 "새집증후군 문제 극복에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톤치드 휘산기 등과 병행 사용하면 유해물질 제거 효과가 극대화됨은 물론 실내 공기를 숲속과 같은 상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공기의 질을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피톤치드를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02)793-3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