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가격 급등이 조만간 진정되며 완만한 조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한화증권 안성호 연구원은 D램가격이 단기적 오버슈팅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공급차질 지속이라는 펀더멘탈 요소와 심리적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단기 D램 급등이 업체들에게 되레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PC메모리 용량 증가를 제한시키기 때문. 안 연구원은 과도한 오버슈팅 국면이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D램 가격 급등에 너무 민감할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다만 최근 가격 강세가 단순히 심리적 측면에만 의한 것이 아니라 전반적 공급차질과 수요 증가라는 펀더멘탈 개선을 가장 큰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점은 다행.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