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美 인플레이션 바닥 가능성을 제기했다. 22일(현지 시각) 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차드 버너는 아직 100%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핵심물가지수및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상승등 인플레이션이 바닥을 쳤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 있는 조짐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달러 약세로 수입가격이 올라가고 있으며 일부 품목에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더라도 그 폭이 일년 전에 비해 둔화됐다고 지적. 단위별 노동비용이 하락세를 지속하는등 모든 지표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암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반적 상황을 미루어볼 때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스인플레이션 쪽으로 기울어있던 리스크 균형이 이제는 디스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이 균등한 지점에 왔다고 판단하고 현재와 같은 추세 이상의 성장이 지속된다면 점차 인플레이션 쪽으로 기울게 될 것이라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