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이며,크기로는 30평대가,브랜드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내집마련정보사가 2000~2003년도 서울 동시분양 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회차별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46개 평형 가운데 서초구에 위치한 아파트가 1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 8개,동작구 7개,마포구 4개,영등포구 3개,송파구 3개,강동구 2개,강서구 2개 등을 기록해 강남권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형별로는 30평대가 33개,20평대가 11개를 각각 차지했고 40평대는 2개에 그쳐 20,30평대가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40평 이상의 대형은 청약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별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9개로 가장 많았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4개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