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베스트 지수연동 채권투자신탁(5호)'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주가가 오를 때는 물론 내릴 때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양방향형이다. KOSPI200 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8.0%(상승률의 28%), 하락률에 따라 최고 연 6.6%(하락률의 33%)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그러나 기준지수 대비 30% 상승하면 연 4.5%, 기준지수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수익률이 연 1%로 확정된다. 다만 주가가 30% 올랐다가 다시 기준지수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연 11.1%를 적용한다. 1년 만기이며 1백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조흥은행의 남기옥 신탁업무부 차장은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승 하락에 관계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양방향형 투자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