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짙은 적색의 아스팔트로 포장된다. 서울시는 공사가 진행중인 도봉.미아로를 비롯해 올해 6곳에 설치하기로 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짙은 적색의 아스팔트로 포장, 일반차로와 차별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용차로 포장 색상과 관련, 녹색.노랑.파랑 등도 검토했지만 짙은 적색이눈에 잘띄면서도 운전자들에게 피로를 덜 느끼게 한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설명했다. 시는 23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에 들어간 도봉.미아로를 비롯해 상반기중 완공하는 강남대로, 수색.성산로와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망우.왕산로, 시흥.한강로, 경인.마포로 등 모두 6곳에도 짙은 적색의 아스팔트로 포장하기로 했다. 현재 하정로와 천호대로에서 운영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아스팔트도 앞으로 설치될 전용차로들과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짙은 적색의 아스파트로 교체하기로 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도로 한가운데 전용차로를 만들고 버스를 타고 내리는 것으로 서울시는 금년 말까지 수도권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6개의 시 주요간선도로에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