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만해도 전광판은 사실상 사람들과 가장 근접해 있으면서도 잘 인식되지 않는 매체 중의 하나로 꼽혀 왔다. 그러나 전광판에 의한 잠재 인지력이 엄청난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이제 전광판은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뉴미디어 광고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전광판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멀티스캔(multi scan)이라는 신기술을 개발, 일약 세계 정상을 향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주)새암테크(대표 임재진 www.seamtech.com)가 그 주역으로 전광판의 해상도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멀티스캔방식을 이용한 전광판 개발에 성공, 세계 전광판 업계에 획기적 발전을 이루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 미국, 스웨덴 등의 전광판 기술이 한국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개념의 전광판 제어방식을 개발해냄으로써 국내 기술의 위상을 세계 정상급으로 높여 주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자랑이다. (주)새암테크의 주목할만한 사항 중 또 다른 한 가지는 Full Digital 방식의 컨트롤러이다. 이는 Full Digital 방식을 통해 보다 선명한 화질과 고해상도의 구현이 가능하며, 하나의 카드와 소프트웨어만으로 일반적인 전광판 제어뿐만 아니라 스케줄(schedule)기능, 데이터베이스, 영상재생 및 저장기능 등이 통합되어 있으며 일반 PC와의 연결만으로 전광판 운용에 관한 모든 기능의 실행이 가능하다. 특히 PC를 활용하는 전광판 운영자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일반 윈도우(window) 환경에서 구동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이번 차세대 멀티스캔방식으로 무려 40%~50%나 비용이 절감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큰 특징. (주)새암테크의 신개발품은 현재 국내외특허 출원을 모두 마치고 이미 미국, 모스크바, 두바이 ,필리핀 등지에 설치 운영중에 있다. 국제특허 A등급 기술의 우수성으로 미국내 대형 마트에 약 1,000여대 2,200만달러 어치를 수출 계약하는가 하면 그 와는 별도로 유럽의 최대 광고회사와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등 상당한 실적을 쌓고 있다. 그러나 (주)새암테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멀티스캔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조만간 간판 대용으로서의 전광판 활용을 적극 추진, 광고시장의 전략적 점유를 모색하고 있다. 전광판시장은 신문이나 TV 등에 비해 광고가격이 월등히 저렴하면서도 시각광고효과가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예전과는 달리 대형, 저화질화면에서 중소형, 고화질화면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멀티스캔방식과 Full Digital 방식을 통해 고선명, 고화질 구현이 가능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계속 선점해 나아간다는 것이 (주)새암테크 임재진 사장의 계획이다. 02-558-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