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의 97% 이상을 수입하면서 그 비용만 해도 연간 약 4백억달러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이다. 원래 에너지 소유국이 아니라서 수입에 의존하는 것은 당연하다 치더라도 지금의 각박한 경제현실을 감안해보면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정부와 업계가 나서 에너지 과소비와 고유가 대책마련에 고심중인 가운데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기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세리컴퓨터(주)(대표 문성연)가 개발, 공급하고 있는 EPS(electric power supervisor) 와RTU(remote terminal unit)는 전력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한 요즈음 없어서는 않될 필수품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이를 사용하면 전기 에너지의 비용절감은 물론 상대적으로 손실비용이 클 수 밖에 없는 각종 전력사고로부터 사전 예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세리컴퓨터의 RTU는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즉, 집중원방감시제어에 있어 절대 필요한 기초 시스템으로, 원거리에 각기 분산되어 있는 각 소단위의 각종 설비상태를 주기적으로 감시하고 각 디바이스로부터 설비상태나 아날로그 값, 적산 값 등을 받아 해당 설비를 감시,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때문에 이는 유틸리티 및 각종 설비에 대한 원격관리 제어를 위해 철저하게 안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다. RTU는 CPU보드가 절연되어 있어 현장 적용력이 우수하고 WDT(watch dog timer) 기능을 내장, 각종 중앙제어장치와의 라인 이상이나 오류에 대해서도 신속 정확하게 자동복구가 가능하다고 한다. 세리컴퓨터의 EPS가 소프트웨어라면 RTU일종의 하드웨어에 속하는데, 이는 공장이나 건물내 변전실 또는 배전실의 운용상태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문서를 작성할 때 워드프로세서가 필수이듯 전력에는 EPS가 하나의 필수 도구형태로 제공된다. 이는 일반 SI제품과는 달리 GUI(graphical user interface) 환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한글운영 방식을 채택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간편한 조작으로 편집, 최대 99개의 RTU를 등록할 수 있고 실시간 현장 데이터를 직접 처리함으로써 관리자의 손쉬운 전기설비 집중관리와 에너지 원가절감 효과에 크게 기여한다. 에너지와 에너지관리 시스템과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에너지 관리 전문 R&D 기업을 표방하고 나선 세리컴퓨터 문성연 대표는 "그러기에 더욱 기업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고의 에너지관리 IT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02-848-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