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FTSE가 한국과 대만을 선진국 시장 편입을 위한 임시 관찰대상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 선진국 시장 편입 가능성이 한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24일 미래에셋 안선영 연구원은 한국이 FTSE 임시 관찰대상(Provisional Watch List)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 이와 같이 평가하나 다만 최종 결정까지 아직 1년이상 남아있어 단기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MSCI에 비해 글로벌 투자 벤치마크로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낮아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다 하더라도 실질 자금이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단 선진국 시장 편입 가능성이 높아졌고 또 MSCI 결정에 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미국 뮤추얼 펀드 흐름과 동아시아 시장이 혼조 국면에 놓여있어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매 방향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따라서 "이번 소식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축소될 것"으로 점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