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암연구소의 배수미·허승원 연구원이 오는 27∼31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제95차 미국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받는다. 두 연구원은 각각 2천달러의 상금과 상장·상패를 받게 된다. 이번 학회에서 배 연구원은 유전자 칩 등을 이용해 자궁경부암 발생에 관여하는 74개 유전자와 20개 단백질을 기능별로 분류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허 연구원은 녹차의 'EGCG' 성분이 난소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