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베를린문학페스티벌'자문위원 위촉 시인 고은씨(71)가 오는 9월에 열리는'제4회베를린문학페스티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베를린문학페스티벌은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독일에서 열리는 최대의 문화행사로,매년 전 세계 50여개국의 유명 작가 1백50∼2백명이 참가하고 있다. 10여 명으로 구성되는 자문위원단은 초청 작가 추천과 문학제 주제에 대한 조언 등의 역할을 맡는다. 고씨는"지난해 문학제 토론회에서'방황하는 대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것이 인연이 됐다"며"아직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세우진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