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장후보 추천이 지연되면서 '정부의 낙하산 인사설'을 돌게 했던 광주은행장 후보에 당초 내정자인 정태석 교보증권 사장(49·사진)이 추천됐다. 광주은행은 24일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정 사장을 만장일치로 행장후보로 추천했다. 정 후보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아 3년 임기의 신임행장을 맡게 된다. 정 광주은행장 후보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국제경영학과를 나왔다. 재무부 사무관을 거쳐 동원증권 상무,한남투신 대표,거평그룹 기획조정실 사장,한국화재보험협회 상무,코스모투자자문 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