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소폭 상승 .. 건설부문 안정세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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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건설부문의 안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파업에 따른 손실이 주가에 거의 반영됐다는 평가와 함께 전문가들은 올해 이 회사의 수익 향상에 투자포인트를 맞추라고 충고했다.
24일 한진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2.25% 오른 4천5백40원에 마감됐다.
건설부문의 비중은 전체 매출에서 57%을 차지하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80.9%에 달한다.
교보증권 조봉현 수석연구원은 "현재 이 회사는 건설부문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3년3개월 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건설부문의 약진은 상반기 조선부문에서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올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선가 상승시 수주한 선박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조선부문에서의 수익성도 빠른 속도로 개선될 전망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