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충북도내 8개 선거구에서 모두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청주방송(CJB)에 따르면 TNS에 의뢰해 선거구별로 500명씩의 유권자들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충주선거구는 열린우리당 이시종 후보가 55.0%로 지지도 1위를 차지했으며 ▲한나라당 한창희 후보 18.5% ▲무소속 정기영 후보 5.9%▲무소속 맹정섭 후보 5.4% 순으로 나타났다. 제천.단양선거구는 ▲열린우리당 서재관 후보 40.6% ▲한나라당 송광호 후보 21.7% ▲무소속 권희경 후보 4.0% ▲자민련 최만선 후보 2.4% ▲녹색사민당 김대한 후보 2.4% ▲민주당 조두형 후보 2.3%로 나타났다. 자민련의 최고 강세지역으로 꼽혔던 음성.진천.괴산.증평 선거구에서도 열린우리당 김종률 후보가 37.9%의 지지도를 보여 23.9%에 그친 현역인 자민련 정우택 후보를 제쳤다. 자민련 부총재를 지내다 최근 탈당한 김종호 후보 9.9% ▲무소속 권순각(열린우리당 예비후보 등록) 후보 5.7% ▲한나라당 오성섭 후보 5.5%로 나타났다. 청원선거구는 ▲열린우리당 변재일 후보 43.2% ▲한나라당 오성균 후보 9.7% ▲민주당 김기영 후보 5.2% ▲무소속 박노철 후보 5.0% ▲무소속 차주영 후보 4.8% ▲무소속 신언관 후보 3.2% ▲자민련 최병훈 후보 2.3% ▲무소속 채자영 후보 2.3%로 집계됐다. 열린우리당이 경선을 실시할 예정인 보은.옥천.영동선거구는 이용희 후보가 열린우리당으로 나설 경우 39.2% ▲한나라당 심규철 후보 20.3% ▲자민련 서준원 후보4.1% ▲민주당 김건 후보 3.2%였으며 김서용 후보가 출마할 경우 47.7% ▲한나라당 심규철 후보 19.8% ▲민주당 김건 후보 4.0% ▲자민련 서준원 후보 3.5%로 나타났다. 또 청주방송이 23일 발표한 청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도 열린우리당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와 최고 43.4%포인트의 큰 격차를 벌리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선거구별로 20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추출해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