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 380만명 넘어 ‥ 2월 5만7천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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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이 정부와 금융회사의 잇따른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 3백8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2월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는 3백82만5천2백69명으로 1월말(3백76만8천3백5명)보다 5만6천9백64명(1.51%)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상반기중 4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불량자 중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했다가 제때 갚지 못한 사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2월의 경우 5만2천1백37명이 신용카드로 인해 새로 신용불량자로 등록됐다.
이는 지난달 신용불량자 증가수의 91.5%에 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자는 전체 신용불량자의 65.5%로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10대가 전월보다 18.15% 감소한 반면 30대와 40대 이상은 각각 1.66%와 1.90% 증가했다.
특히 30대 여성 증가율은 2.46%에 달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