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장외시장에선 대형주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로또 복권 서비스회사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약 한달만에 1.48% 반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카드채 문제가 잠잠해지면서 삼성카드도 1.61%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과 디에스엘시디는 하락했다. 디에스엘시디의 경우 전날 코스닥등록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으로 급등했으나 이날은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맥을 못췄다. 벨웨이브 토마토엘에스아이 등 코스닥시장의 등락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벤처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게임주 중에선 전날 약세로 마감했던 손오공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엠게임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