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25일 규제개혁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에 박종규 KSS해운 고문(69)을 위촉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대한해운공사에 입사한 뒤 줄곧 해운 관련 기업에서 일해 왔으며 행정개혁시민연합 공동대표, 투명성포럼 공동대표,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기업인 출신이 규개위 위원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김완순 전 산자부 무역위원장(69),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 교수(49), 이영남 여성벤처협회장(47), 남영숙 한국교원대 교수(46) 등을 민간 규개위 위원으로 위촉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