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파크 시공사인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25일 최종집계해 발표한 6조9천1백92억원의 청약금은 주상복합 분양사상 최고 규모다. 이전까지 청약금이 가장 많이 몰린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난해 5월 분양된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로 1천1백77가구 분양에 8만4천여명의 청약인파와 2조5천여억원의 청약금이 몰렸다. '시티파크' 전체 평균 경쟁률은 3백28 대 1로 아파트는 3백54 대 1,오피스텔은 2백16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 15개 군 중 최고 경쟁률은 88∼92평 펜트하우스 3가구로 구성된 1단지 4군으로 6백98 대 1을 기록했다. 이어 68평형대가 주를 이루는 1단지 3군이 6백85 대 1로 뒤를 이었으며 72평형인 2단지 3군도 4백2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한미은행은 오는 4월2일 정오부터 낙첨자들에게 청약금을 반환할 예정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