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설비업체인 삼중테크(대표 이형석)는 대형빌딩이나 공장 등의 냉각탑내 냉각수에 서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균 등 각종 세균을 오존으로 살균,처리하는 냉각탑멸균장치인 'CTS프로'를 최근 시판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이 장치는 오존을 통해 살균효과 뿐 아니라 냉각수계에 존재하는 부식성 이온이나 중금속 등을 분해해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앙대 김기일 박사팀에 의뢰,이 장치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실험을 한 결과 92%의 사멸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냉각탑멸균장치로 국내특허를 취득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