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기업 경쟁력은 정보경영시스템의 지능화에 달렸다.' 한양대 제주대 동의대가 공동으로 25일 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제33회 국제 정보경영공학 컨퍼런스'에서 미국 미주리대학의 시한 다글리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요구와 복잡해지는 기업 업무 프로세스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업들은 갈수록 지능화된 정보경영 시스템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지능탐색 알고리즘,유전자 알고리즘 등 다양한 지능 기술들이 앞으로 정보경영 시스템에 접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과학기술부,제주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i2테크놀로지코리아의 형원준 사장과 독일 베를린 공대의 한스 오토 귄터 교수 등도 공급망관리(SCM)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며 지능형 정보경영 시스템이 기업의 가치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행사의 공동 조직위원장인 문치웅 한양대 교수는 "선진 정보경영 시스템 기술과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등을 통해 진행될 관련 기술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경영공학분야 세계최대 학술대회인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41개국에서 학계 업계의 정보경영 전문가 6백여명이 참석,e비즈니스 시스템 구현 기술,지능형 생산시스템,지능형 종합물류시스템,공급망관리(SCM) 시스템 등 정보경영 분야 핵심이론과 기술동향,관련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