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풍자물 공중파TV에 고정코너 차지

입력2006.04.02 01:34 수정2006.04.02 01:36

인터넷 사이트가 제작하는 시사풍자 동영상을 방영하는 고정코너가 공중파TV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마련된다. 정치시사 사이트 미디어몹(www.mediamob.co.kr)은 26일 이 사이트가 매주 3차례인터넷으로 방송하는 시사 풍자물 `헤딩라인 뉴스'가 KBS 2TV `시사투나잇'에 고정코너로 자리를 잡게 된다고 밝혔다. 시사투나잇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자정에 방영되며 헤딩라인 뉴스 고정코너는 목요일 밤 프로그램에 나올 예정이다. 이달 초 출범한 미디어몹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헤딩라인 뉴스는 일반 공중파 방송사 뉴스의 포맷에 맞춰 제작하는 패러디 동영상으로 네티즌 사이에 대단한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 뉴스의 앵커우먼 이명선(27)씨는 단아한 외모와 능청스러운말투로 단기간에 일약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최내현 미디어몹 편집장은 "공중파 방송이라는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되 비판의칼날은 무디어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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