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현대차와 쌍용차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26일 동원 서성문 연구원은 현재 냉영강판과 열연강판이 국내 완성차업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 수준으로 현저히 낮으나 올들어 급등하고 있는 철강가격을 반영해 완성차 업체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평균 매출액 순이익률을 6%로 가정할 때 철판가격이 10% 상승할 때 마다 주당순익은 5%씩 하락할 것으로 분석. 현대차 목표가를 6만9,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내렸으며 쌍용차는 1만900원에서 9,600원으로 수정했다. 기아차는 강한 수출 모멘텀과 최근 세번쨰 주식소각 결정 등을 감안해 목표가 1만4,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자동차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