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한국경제TV와 공동으로 기획한 '명의를 찾아서' 여섯 번째 강좌가 26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박기원 서정한의원 원장이 '고혈압의 한방치료'란 주제로, 성연상 21세기병원 부원장이 '허리병,어떻게 고칠 것인가'란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1백50여명이 몰렸다. 이날 강좌는 또 한국경제TV를 통해 4월3일 오전 8시50분과 오후 11시50분, 4월4일 오전 8시50분에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 고혈압은 순환기 계통의 퇴행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으로 가장 흔한 반면에 관리가 어려운 성인병이다. 고혈압은 혈압의 압력이 서서히 올라가므로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린다. 한의학에는 원래 혈압이라는 개념이 없다. 단지 신체 부위 중 박동이 느껴지는 곳을 손끝으로 측정해 진단한다. 기(氣)가 통하지 않으면 고혈압이 생긴다. 서서히 기가 막히면 혈이 서서히 통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기 뿐만 아니라 혈관이 막혀 버린다. 혈관이 점점 막혀 가는 동안 인체는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혈압을 낮추다가 어느 한도에 도달하면 혈압이 갑자기 높아진다.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몸에 맞지않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에 흡수돼 혈관을 돌다가 몸이 차가워지면 혈관 벽에 엉겨 붙어 혈관의 통로를 좁히기도 하고 막기도 한다. 성격도 관련이 있다. 대부분 고혈압 합병증으로 중풍을 맞은 환자들을 보면 성격이 급하거나 화(짜증)를 잘 내는 사람들이다. 고혈압에 효과 있는 먹거리를 의외로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재래종 뽕나무의 잎과 가지, 뿌리의 껍질을 물에 달여서 수시로 복용하면 고혈압에 좋다. 옥수수 수염이나 구기자를 달여 차대신 마셔도 큰 도움이 된다. < www.seoj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