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한국경제TV와 공동으로 기획한 '명의를 찾아서' 여섯 번째 강좌가 26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박기원 서정한의원 원장이 '고혈압의 한방치료'란 주제로, 성연상 21세기병원 부원장이 '허리병,어떻게 고칠 것인가'란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1백50여명이 몰렸다. 이날 강좌는 또 한국경제TV를 통해 4월3일 오전 8시50분과 오후 11시50분, 4월4일 오전 8시50분에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 척추 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요추디스크 수핵탈출증'이다. 이는 섬유질과 수핵으로 구성된 디스크가 외상이나 변성으로 섬유 테가 찢겨져 그 사이로 수핵이 삐져 나와 신경을 누르는 병이다. 수핵은 수년 동안 체중의 압력으로 섬유 테가 약해지고 얇아지면서 상해간다. 이런 경우에 가벼운 외상이라도 받는다면 수핵은 돌출될 수 있다. 증세는 △허리나 다리 한쪽만 불편한 경우 △허리와 다리 모두 불편하면서 그 중 허리가 더 불편하거나 다리가 더 불편한 경우 등으로 나타난다. 요추디스크 수핵탈출증은 디스크 돌출상태가 신경근을 압박하지 않은 단계라 해도 허리통증과 다리통증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때 엉덩이나 허벅지만 아프고 종아리나 발목은 괜찮다. 혹은 한쪽다리만 아프거나 양쪽 모두 불편할 수 있지만 요통이 심하면 다리통증은 없을 수도 있다. 디스크 수핵탈출이 심해져 척수 신경근이 눌릴 때는 허리보다 다리가 더 아프게 된다. 요추디스크 수핵탈출증으로 인한 요통과 좌골 신경통은 90% 가량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은 환자의 여러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시행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전신마취와 입원할 필요없이 수술하는 방법도 있으며 부분적으로 디스크 수핵을 절제할 수도 있다. < www.21spi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