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슬로바키아법인의 생산을 내년까지 8배로 늘리기 위해 2천900만달러(9억5천900만 코루나)를 투자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조규담 삼성전자 슬로바키아법인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슬로바키아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80억코루나였으나 올해는 390억, 내년에는 650억코루나로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슬로바키아에서 TV와 모니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플라스마TV 스크린과 DVD플레이어 생산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조 법인장은 또 인력도 현재 1천100명에서 9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티슬라바 블룸버그 = 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