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증권은 현 장세에 대한 투자자의 고민이 일종의 계륵(鷄肋)으로 보이나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이 증권사 오현석 연구원은 해외증시 불안과 이를 완충할 만한 내부 모멘텀 부재로 혼조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수가 900선을 일시 돌파한 후 무기력하게 후퇴하며 기존 추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 둔화 우려,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감소 등 Top-Down 측면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불안 요인은 상당폭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수출부문이 사상 유례없는 호황 국면을 이어가고 있고 이익 전망이 건실한 점 등은 미반영됐다며 주식 보유를 권유했다. 850~900선 중심의 등락장세가 예상되나 2분기중 의미있는 주가 레벨업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