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유럽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0.5%p 정도의 과감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6일 CL 분석가 나이겔 렌델은 유럽중앙은행이 취약한 경기회복세를 고려해 금리 인하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인하 폭은 통상적으로 시행되던 0.25%p가 아닌 0.5%p 이상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하폭이 클수록 최근 유로 강세를 효과적으로 저지하면서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회복시켜 줄 것으로 판단했다.최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달러 대비 유로가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고 설명. 현재 유럽지역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게 형성돼있는 만큼 올해 성장률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유럽중앙은행의 보다 과감한 정책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