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26일 "복잡한 건축허가 절차를 개선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초청 조찬강연회에서 건축허가를 받는 데만 3백∼6백개의 도장을 찍어야 하는 등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는 업계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나친 경기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는 만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철근가격 인상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요건 완화 등의 대책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