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는 다음주 중 이사회를 소집, 최고 1백20% 규모의 무상증자를 결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날 "자본금이 22억원에 불과해 그동안 무상증자를 꾸준히 검토해 왔다"며 "다음주에 80∼1백20%의 무상증자를 결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 김현수 사장은 최근 약속했던 자사주 장내 매입을 완료, 지분율이 종전 29.9%에서 32.7%로 높아졌다. 매입규모는 12만4천28주(6억원)였다. 김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권 안정 차원이 아니라 향후 회사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동 검안기를 개발하는 휴비츠는 이같은 재료에 힘입어 이날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