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아프리카, 아프리카'가 26일 폐막한 2004년 도쿄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동우애니매이션이 제작한 이 작품은 아프리카 난민 캐릭터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한 10분짜리 단편이다. 한 감독은 이 작품에서 독특한 시각을 깔끔한 영상에 옮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